[앵커]<br />프랑스 총선 1차 투표 결과, 마크롱 대통령의 신당이 유례없는 대승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.<br /><br />혁명 수준이라고 평가할 만하지만, 낮은 투표율 때문에 빛이 바랬다는 분석도 있습니다.<br /><br />어쨌든 이번 총선으로 2차 대전 이후 좌우로 나뉘어온 프랑스 현대정치가 극변기를 맞게 된 건 분명해 보이는데요, 국제부 취재기자 연결해 이번 프랑스 총선에 대해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. 김웅래 기자!<br /><br />우선 총선 결과부터 짚어보죠. 이번에 치러진 투표가 1차 투표인데, 마크롱 대통령의 신당이 압승을 거뒀죠?<br /><br />[기자]<br />우선 프랑스 총선 방식부터 간단히 설명을 해 드리면요, 한 번으로 끝나는 우리나라 총선 방식과는 달리 프랑스 총선은 2번에 걸쳐 진행됩니다.<br /><br />1차 투표를 한 다음에, 과반 득표자가 없으면 12.5% 이상 득표한 후보들끼리 결선 투표를 통해 다시 승부를 겨루는 방식입니다.<br /><br />이번에 치른 선거가 바로 1차 투표입니다.<br /><br />최종 선거 결과를 가늠할 수 있어서 1차 투표 결과가 상당히 중요한데요, 투표 결과, 말씀하신 대로 마크롱 대통령이 이끄는 중도신당이 대승을 거뒀습니다.<br /><br />정당득표율이 28.21%를 기록했는데, 정치연대로 묶인 민주운동당 득표율까지 더하면 32.32%에 달합니다.<br /><br />유효표의 3분의 1 정도를 가져간 것입니다.<br /><br />이를 토대로 프랑스 여론조사 기관과 언론이 의석수 예상해봤는데, 최대 455석이나 됐습니다.<br /><br />전체 의석수가 577석이니까 무려 79%에 달하는 겁니다.<br /><br />말 그대로 싹쓸이 수준입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사실 대선 직후만 해도 마크롱 신당이 정도로 이길 줄은 예상하지 못한 것 아닙니까?<br /><br />[기자]<br />대선은 인물 중심 선거라서 참신함을 내세워 이겼다고 해도 총선에서는 다를 것이라는 전망이 많았습니다.<br /><br />또, 선출직 경험이 없는 마크롱 대통령이 과연 국정운영을 잘 할 것인지에 대한 회의적인 시각도 적지 않았습니다.<br /><br />그런데 대선 이후 마크롱 대통령은 적극적인 행보를 통해 빠른 속도로 이런 관측을 보란 듯이 뒤집었습니다.<br /><br />우선 대외적으로는 유럽연합의 핵심 파트너는 메르켈 총리를 만나 유럽연합과 유로존에 대한 개혁 논의를 이끄는 등 적극적인 외교 행보를 보였고, 국내적으로는 경직된 노동 시장의 유연화를 최우선 과제로 내세운 뒤, 엘리제궁으로 노동대표들을 불러 설득하는 등 공격적인 행보를 이어갔습니다.<br /><br />그러면서 정치적으로 과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4_20170613130443848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